5.18기념식 김문수 불참

 

5.18기념식 김문수 불참

 

 

2025년 5월 18일, 광주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5주년 기념식은 정치권과 국민들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중요한 논쟁과 메시지가 오갔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불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강한 비판과 반응이 도드라졌다. 

 

이재명 후보의 강경 대응, '대오각성'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광주 기념식에 참석한 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불참 문제를 두고 강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김문수 후보가 오늘 참석하지 않은 것은 최소한의 도리조차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성토했고, "지금이라도 대오각성하고, 오늘 저녁에라도 와서 반성의 의미로 참배를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특히 정권 교체와 관련한 현 정부와 대통령, 국무총리의 부재를 거론하며 "대통령과 국무총리도 끝내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은 슬픈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그들이 자신의 본분을 다했더라면 이렇게까지 일이 꼬이지 않았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현재의 정치적 책임감 결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5.18기념식 김문수 불참

 

 정치적 논란의 핵심, 과거사와 역사인식 문제

이번 사건은 단순히  후보의 불참과 정치적 논란을 넘어, 역사인식과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깊은 논의로 번지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특히 국민의힘 선대위가 과거 군사쿠데타의 핵심 인물인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위촉했던 사건을 비판했다. 그는 "경악할 일"이라며, "이게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의 선대위라고 할 수 있느냐"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또한 국민의힘 선대위가 전두환 비자금 사건과 연루된 인물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도 거론하며, "이들은 5·18을 기억하는 척하지만, 본심은 전혀 아니며 국민을 우롱하고 역사를 조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정치권 내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첨예한 논란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현재의 정권 교체를 향한 정면 도전과 맞물려 있다.

5.18기념식 김문수 불참

 

5·18 진상규명과 관련한 지적, 군사쿠데타 시도 언급

 

이재명 후보는 5·18 진상규명에 대한 문제도 언급하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사실과 책임자 문제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발포 명령자도 특정되지 않았고,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군사쿠데타와 유사한 사건이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하여 그는 "여전히 12·3 군사쿠데타에 관여한 인사들이 각 기관에 남아 있다고 보고 있으며, 제2, 제3의 내란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엄정한 책임 추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밖에, 그는 국가폭력과 군사쿠데타와 관련한 법적 문제도 언급하며 “민사 소멸시효를 배제하고, 당사자들이 생존하는 한 반드시 책임을 묻는 것이 옳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은 한국사의 어두운 과거와 관련한 역사적 정의를 실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5.18기념식 김문수 불참

 

타 언론 보도와 여론의 반응

 

이번 사건과 관련된 타 언론 보도와 여론의 반응은 매우 다양하게 나뉘며, 한국 정치권과 국민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논의의 계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일부 언론은 이번 사건이 단순한 정치 이벤트를 넘어, 과거사 문제와 역사인식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확산된 현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강경한 발언은 과거 민주화운동과 군사쿠데타에 대한 올바른 역사적 평가를 촉구하는 발걸음”이라는 시각을 내놓으며, 그 의미를 높이 평가하는 견해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 후보의 발언이 과거 군사정부와 민간인 희생자의 역사적 상처를 다시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이러한 태도가 국민과 미래세대에게 지금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룹니다.

 

반면, 보수 성향의 언론과 일부 여론은 이재명 후보의 강경 발언을 과도하거나 정략적 수단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합니다. “역사를 정치 공세의 도구로 삼으며 민감한 과거사를 이용하려는 시도”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이른바 ‘역사 갈등’을 조장하는 행위라는 견해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일부 국민들이 과거사 문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점이나, 정치적 경쟁 구도에서의 전략적 발언이라는 해석도 섞여 있습니다.

 

또한, 여론조사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나타난 반응은 각기 다른 양상입니다. 일부는 이재명 후보의 강한 메시지와 역사 인식 제고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현재의 문제는 미뤄두기보다 명확히 짚고 넘어가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반대로, 일부에서는 “과거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며 우려를 표시하고, ‘과거사 논쟁이 국민 통합보다 분열을 조장한다’는 의견도 팽배하는 모습입니다.

 

이와 같이,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 내부에서 과거사와 역사 인식, 정치적 책임 등에 대한 깊은 논의를 촉발하며,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와 사회적 담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과거사를 둘러싼 논쟁은 단순한 정치색을 넘어 국민 통합의 과제로도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와 정치권은 이러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신중한 접근과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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