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주민 “한덕수, 우리 말 듣지 않고 사진만 찍고 가더라…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최근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여러 정치인들이 취약계층과 만남을 갖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지만, 쪽방촌 주민들은 이들의 방문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내고 있습니다. 특히,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쪽방촌 방문에 대해 주민들은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평가하며, 그간의 정치인 방문이 ‘쇼’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쪽방촌은 여전히 어려운 현실, 정치 방문은 ‘단순한 사진 촬영’ 그 이상이 아니었다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돈의동 쪽방촌에서 만난 주민 A씨(82)는 “한덕수 전 총리가 와서 사진만 찍고 떠났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그는 “우리 말을 듣지도 않고, 방문 모습만 보여주려는 것 같아 속상하다”고 토로했고, “방문 후에 따뜻한 지원이나 실질적 변화가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다른 주민들은 “이전에도 여러 정치인들이 찾아왔지만, 결국은 말뿐인 지원이나 보여주기용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들은 해결되지 않았다”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빈대 창궐, 위생 문제, 정신건강 문제는 계속된 숙제지만, 방문 이후늦은 후속 조치는 전무한 현실입니다.
주민들 “정치인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고,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주민들은 이번 방문이 ‘대선용 쇼’에 불과했다고 평가하는 이유에 대해, “한덕수 총리도 말없이 찍고 가기만 했다”며 “우리의 목소리보다 정치적 구호와 보여주기식 방문에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우리의 어려운 현실을 진짜로 바꾸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잡은 사진 몇 장으로 정치적이득을 챙기려는 것 같다”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이들은 “이런 정치인들의 방문이 반복될수록, 쪽방촌 주민들은 더욱 소외되고 있다”며, “우리가 겪는 문제들은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더 무시당하는 느낌”이라며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쪽방촌 주민이 말하는 현실, 또다시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
이 지역 주민들은, 공공임대주택 개발이 지연되거나, 지원체계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여전히 하루하루 생존을 걱정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75세 주민 최아무개 씨는 “이곳 주민들은 대부분 우울증과 분노조절 장애 같은 정신적 어려움도 겪고 있는데,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은 미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39세 김아무개 씨는 “공약만 남발하는 정치인들이 오히려 주민들을 더 힘들게 하고 있다”며 “언제쯤 우리 일상에 개선이 찾아올지 몰라 답답하기만 하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와 정부, 지자체의 역할
이처럼 주민들은 정치인 방문에 대해 신뢰를 잃어가는 한편,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 마련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특히 ‘정신건강 지원’과 ‘장기적 주거 안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 높이고 있으며, 더 이상 보여주기식 방문이 아닌, 현실적 도움과 신뢰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이제는 정치권이 ‘공약 실천’과 ‘지속 가능한 정책’을 통해, ‘말뿐인 약속’이 아닌 ‘진짜 변화’로 다가가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보여주기 행사로 비난, 원성이 따라올 것을 알면서 보여주기식 행사를 진행하는 정치인들의 무책임하고 불성실한 모습은
개선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