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우리나라 전역에서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전남지역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호남에 위치한 전라남도는 30일 오후 5시 기준, 54.39%라는 사전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인 32.95%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전남 전체 유권자 155만9431명 중 84만1583명이 이미 투표에 참여한 셈입니다.
이 가운데 특히 장성군은 75.81%라는 엄청난 투표율을 기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정치 참여를 보여줬습니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때도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전남의 전통과 관심이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담양군(66.85%), 곡성군(63.58%), 구례군(63.55%) 등 군 단위 지역에서도 60% 이상의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지역민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반면, 인구가 많은 광양시(47.05%), 여수시(48.93%), 순천시(45.11%) 등 도시 지역은 상대적으로 낮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역마다 관심도와 참여 의지가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전남 전역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점은, 지역민들이 대선에 대해 강한 책임감과 관심을 갖고 있음을 방증하는 셈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전남은 20대 대선 당시에도 높은 사전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이번에도 전국 평균보다 20%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이는 지역 민심이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투표는 오는 6월 3일(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정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전남 유권자들이 보여준 높은 투표 참여는 단순한 숫자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책임감, 그리고 미래에 대한 선택이 이번 선거에서도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본 투표일까지 남은 시간 동안 많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라며, 앞으로의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모든 국민의 참여와 관심이 절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