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UEFA 챔피언스리그(UECL) 결승 진출팀이 드디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시즌은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한 명승부와 극적인 역전이 계속되면서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특히 인테르 밀란과 바르셀로나의 4강전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였습니다.
이번 4강전은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차전 경기로, 정규 시간에는 양팀이 치열한 공방을 벌인 끝에 2-2 무승부로 종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승부는 연장전에서 결정됐는데, 인테르는 연장 전반 8분에 타레미가 결승골을 넣으며 4-3으로 승리했고, 전체 2경기 합계 점수는 7-6으로 밀란이 우위를 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향한 강한 열망이 담긴 승리였습니다.

경기 내용은 매우 다채로웠습니다. 전반 21분, 인테르의 라우타로가 돔프리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고, 이후 후반 44분에는 페널티 킥을 얻어내어 찰하놀루가 이를 성공시키면서 2-0으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도 포기하지 않고, 후반 9분과 15분에 각각 마르틴과 올모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를 교체 투입하며 마지막 역전의 희망을 품었지만, 인테르는 밀어붙이며 결국 연장전에서 승부를 끝냈습니다.

연장전에서는 밀란이 즉시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승기를 굳혔고, 바르셀로나는 가비와 파우 빅토르를 투입하여 한 방 역전골을 노렸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인테르의 감독인 시모네 인자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모두 최선을 다했고, 이길 수 있었던 것은 팀의 단합과 강인한 정신력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 승리로 인테르는 2022-2023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지난 우승 이후 4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참고로, 인터 밀란은 2010년, 2011년, 2010-11 시즌 등에 우승한 역사가 있으며, 이번 시즌은 특별히 선수들과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바르셀로나 역시 이번 시즌 강력한 후보였던 만큼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유럽 무대에서도 강팀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한편, 다른 4강전인 파리 생제르맹(PSG)과 아스널은 내일(5월 8일)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차전을 펼칩니다.
지난 1차전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1-0으로 승리한 PSG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며,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오르게 되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이강인 선수의 출전 여부도 큰 관심사입니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오는 6월 1일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집니다.
강렬한 경기력과 전술적 다이내믹, 그리고 명승부의 향연이 기대되는 이번 결승전에는 어떤 팀이 유럽 정상에 오를지 팬들의 기대가 뜨겁습니다.
축구의 열기를 한껏 높여주는 이 명승부를 놓치지 마시고, 경기 당일 함께 응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