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백악관 떠나며 논란의 중심으로… 약물 논란과 정치적 행보까지
최근 미국 정치와 기술계의 관심이 집중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백악관과의 관계를 정리하며 다소 논란의 중심에 섰다는 소식입니다. 여러 언론 매체들이 이를 보도하며, 이번 사태의 배경과 여파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백악관 퇴장과 변화의 상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고별 기자회견에서 머스크에게 황금 열쇠를 선물하며 그의 업적을 치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는 워싱턴의 기존 관행을 깨뜨리고 큰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정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머스크 역시 지난 몇 달간의 공무원 감축과 예산절감 노력을 자신을 ‘불교적 삶의 방식’에 비유하며,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변화와 성과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의 퇴장은 많은 논란을 남겼습니다. 약속했던 2조 달러 규모의 예산 절감은 결국 1,500억 달러에 그쳤으며, 정부 구조조정과 공무원 해고 과정에서 재판까지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논란이 된 마약 복용 의혹과 신경전
특히 최근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대선 당시 머스크가 케타민과 엑스터시 등 다량의 마약을 복용하며 선거 운동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머스크는 강하게 반발하며 뉴욕타임스를 비판하는 발언을 하였는데요. “러시아게이트와 관련된 거짓 보도였다”며, 뉴욕타임스가 퓰리처상을 반납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맞섰습니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눈 옆에 멍이 든 모습으로 나타나며, 이를 “5살 동생과 장난치다 다친 것”이라고 해명하였지만, 이 사건 역시 많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치적 행보와 향후 계획
머스크는 백악관에서의 발언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이자 고문 역할도 계속할 것임을 암시했습니다. 또한, 내년 중간선거를 겨냥해 1억 달러에 달하는 정치자금 기부를 약속하며 적극적인 정치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머스크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업인 출신의 CEO를 넘어, 글로벌 정치와 사회적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그의 행보와 함께 미국 정치계, 그리고 기술계의 변화도 주목됩니다.
1. [자막뉴스] 백악관과 결별한 머스크... 퇴장과 함께 '약물 논란' 파문 /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