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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선 후보들의 발언이 국민과 가족들에게 미치는 충격과 파장이 다시 한번 드러났습니다. 특히,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지난 27일 열린 대선 3차 토론회에서 한 발언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와 함께 전파를 시청하며 충격을 받고 있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건의 핵심: 여성 신체 부위 관련 충격 발언
이준석 후보는 27일 저녁 생중계된 TV 토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 도중, 여성의 신체 부위와 성범죄를 연상시킬 수 있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 여성의 성기나 이런 곳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고 하면 여성 혐오냐”고 질문하며, 의도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충격적인 의미를 내포하는 발언으로 해석되었습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온라인에서 논란의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성희롱·성폭력 관련 문제를 언급하며 여성 혐오를 조장하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일부 시민단체들은 해당 발언을 근거로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부모들의 분노와 충격: 아이와 함께 생방송 시청하다 충격받은 가족들
이 기사에서는 특히 부모들의 강한 분노와 감정을 이끌어낸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의 사례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 한 부모는 “가족과 함께 토론회를 시청하던 중 딸이 충격을 받고 방에 들어갔다”며, "그 모습을 보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손이 떨렸다"고 밝혔습니다. 이 부모는 “이 후보의 발언이 자녀에게 트라우마를 남길 것 같아 용서할 수 없다”며, 고발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또 다른 엄마는 “초등학생 딸과 함께 TV를 봤는데, 딸이 갑자기 ‘저건 무슨 뜻이야?’ 하고 묻더라”며, 부모로서 어떻게 적절하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했다고 토로했습니다.
- 한 고등학생 아들을 둔 부모는 “완전 성학대 발언을 그대로 들었고, ‘이런 인물은 가만히 놔둬선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들이 함께 나서서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공통된 감정은 “이런 충격적인 발언이 가족 모두의 마음에 남을까 걱정스럽다”라는 것이며, 그로 인한 ‘트라우마’와 ‘심리적 충격’이 상당히 크다는 점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의 분노 확산
이뿐만이 아닙니다.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에는 이번 사건에 대한 분노와 참담함이 가득하다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 한 누리꾼은 “아이와 함께 토론을 보다가 대참사를 맞았다. 충격적이었으며, 이런 발언을 하는 사람이 대선 후보라는 게 부끄럽다”라고 적었고,
- 또 다른 네티즌은 “국민이 함께 고소라도 해야 한다고 본다”며, ‘단체 고발 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 한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정치권이 왜 이 지경까지 온 건지 모르겠다, 이런 인물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고 충격을 표현하며, 글로벌 시선에서도 큰 충격을 안긴 모습입니다.
이처럼, 온라인 공간에서는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국민 모두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법적 대응과 앞으로의 전망
이 사건의 파장은 법적 공방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 ‘정치하는 엄마들’이라는 시민단체는 이미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며,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7(불법정보 유통), 아동복지법 제17조(아동 정신건강 훼손 및 정서적 학대), 그리고 공직선거법 제110조(후보비방) 위반”이라며 강력히 책임을 묻겠다는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이준석 후보가 어린 아이들과 여성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트라우마를 남긴 만큼, 엄중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으며, 경찰은 해당 고발 사건을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이준석 후보 역시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이 후보의 발언으로 인한 국민적 충격과 피해에 대해 책임을 묻겠다”며, ‘무고와 정치적 고소’를 남발하는 이들에 대한 대응 방침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법률 전문가는 “이 후보의 발언이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또는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이번 사건이 법적 판결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결론 지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이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후보의 발언 실수 또는 과격한 언사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 한국 사회가 직면한 복잡한 여성혐오 문제와 정치권의 책임 문제를 다시 한 번 드러내는 계기입니다.
특히, 이 사건이 보여주는 핵심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언어와 태도의 책임감
정치인은 국민과 소통하면서, 모든 발언이 공공연히 퍼지고 깊이 각인되기 때문에, 신중한 태도와 책임감 있는 언행이 필수임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줍니다. - 청소년과 가족 보호의 중요성
어린이와 청소년이 미디어에서 접하는 정치적 발언은 그들의 정서적 성장과 인권에 영향을 미칩니다. 따라서, 정치인들 역시 교육적 책임을 져야 하며,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표현은 지양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 여성 혐오와 성범죄 문제 해결의 필요성
이번 사건은, 지금 우리 사회에 만연한 여성 차별, 혐오, 그리고 성범죄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줍니다. 법적 규제와 더불어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인식 개선이 절실히 요구됩니다.
결론: 앞으로의 방향성과 우리 모두의 역할
이준석 후보의 발언이 어떤 결론에 이르느냐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명백히 우리 사회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언어의 책임’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임은 분명합니다.
앞으로 정치권은 이와 같은 충격적 발언을 방지하기 위해 자체 윤리 지침을 강화하고, 공공연히 이루어지는 언론과 정책 담론에서 성 인권과 인권 감수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개개인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하고, ‘이해와 배려’, ‘공감과 책임의식’을 갖춘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가 아직도 많은 과제와 성찰의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중요한 사례입니다. 일개 시민과 유권자로서, 그리고 가족을 둔 부모로서, 모두가 더 건강하고 책임감 있는 민주사회 구축을 위해 관심과 참여를 계속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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